
[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대전시교육청 직원들이 소통과 공감으로 자발적인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청렴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전교육청은 7일부터 이틀간 장성군 평생교육센터에서 활발한 소통과 공감으로 자발적인 청렴문화 확산과 반부패·청렴에 대한 의지를 새롭게 다지기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위크숍에는 반부패·청렴 TF 8개팀(공사관리·감독, 물품계약, 학교급식운영·관리, 현장체험학습, 방과후학교운영, 인사, 예산집행, 정책고객) 업무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남부호 시교육청 부교육감은 '교육가족 중심의 청렴정책 추진'을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업무 처리 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 ▲업무담당자의 전문성 확보 ▲학부모·시민 등 각 업무 이해 당사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특히 남 부교육감은 이자리에서 "청렴은 제도보다 인식에 대한 문제다. 그렇기에 나부터, 작은 것부터 청렴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켜야 청렴한 세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청렴 전문 교육강사의 '공직자의 가치, 청렴' 강의를 통해 청렴마인드를 제고하는 시간을 보냈고, 부패 취약 분야의 청렴도 향상 방안 및 주제별 의견 수렴을 위한 분임토의도 진행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장성군 황룡면에 있는 박수량 선생의 청렴한 생을 기린 백비 등 청렴 유적지를 탐방하여 청렴 의식을 내재화 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남 부교육감은 워크숍을 마무리하면서 "청렴에 대한 인식 변화와 청렴한 공직관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아 각 분야 TF팀 소통을 통해 고품질의 수요자 중심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공정하고 깨끗한 교육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