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희망 2018, 선거인단 투표·여론조사로 선정키로
성광진·승광은·최한성 대전 진보 진영 교육감 출마 예정자들의 후보 단일화가 내달에 이뤄진다.
13일 후보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 진보 진영 90여 개 단체가 참여한 '민주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한 대전교육희망 2018'은 "교육감 예비 후보 등록 시작 전인 내년 1월 말까지(진보 진영) 단일 후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희망 2018이 13일 기자 간담회에서 진보후보 단일화 절차 등 앞으로의 일정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712/1085_1154_4313.jpg)
대전교육희망 2018은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오는 18일 후보 등록 신청 공고를 내고 ▲25일까지 후보 등록을 받은 뒤 ▲오는 26∼27일 후보 등록 서류를 검토하고 ▲ 29일 후보 등록 결과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어 30일에서 내년 1월 26일까지는 3만∼3만 5천명의 선거인단을 모집, 확정하고 모두 3차례 후보 토론회를 연다.
28∼30일의 모바일 투표와 29∼30일 여론조사, 30일 선거인단 및 선출 위원의 현장 투표를 거쳐 31일 단일 후보를 확정, 공고한다.
단일 후보는 선거인단(청소년 포함) 투표 60%, 여론조사(청소년 포함) 30%, 선출 위원(참가 단체별 1표) 투표 10% 비율로 결정한다.
대전교육희망 2018 후보 경선에는 전교조 대전지부장 출신의 성광진 대전교육연구소장, 승광은 달팽이학교 교장과 최한성 대덕대 교수가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다.
내년 6월 13일 치러지는 대전교육감 선거에는 중도 보수 성향의 설동호 현 교육감, 진보 진영 3명 등 모두 6∼7명의 후보 출마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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