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대전 허경륜 기자] 대전지역의 미래교육 정책을 강화하는 자리가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마련됐다.
대전시교육청은 21일 본청 701호 회의실에서 '2019년 제1차 대전교육정책네트워크 브라운백 미팅'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 정책담당자, 교육부 및 한국교육개발원 업무 담당자 등 35명이 함께 간단한 점심시간을 곁들이며 교육분야 유관기관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 것. 이날 모임은 교육정책 담당자의 정책 개발 및 추진 역량 강화를 위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강원대학교 자유전공학부 신철균 조교수는 '고교 교육 환경 변화 전망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신 조교수는 ▲학생의 시선으로 바라본 고교 교육의 문제점 ▲학생들이 전망하는 고교 교육의 환경 변화와 미래 ▲희망적인 고교 교육환경을 위한 정책적 과제 등에 대한 연구 내용과 결과를 강의하였다.
이후에는 이날 강연내용을 놓고 질의응답과 자유토론이 이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이자리에서 신 교수는 "오히려 학생 주도성 중심으로 미래 교육을 혁신해나가야 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말해 참여자들은 공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대전교육청 이송옥 교육정책과장은 "각종 업무 추진으로 바쁜 일상임에도 불구하고 미래교육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참여해 주신 정책담당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향후 우리교육청에서 가장 관심 있는 분야의 교육정책 연구 내용을 중심으로 브라운백 미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백 미팅은 간단한 점심 식사를 곁들이면서 편하고 부담 없이 참여하는 토론을 뜻한다. 점심으로 제공되는 샌드위치 따위의 봉투가 보통 갈색(브라운·brown)인 데에서 유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