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뜸10단지, 가재4단지 등 4곳 자발적 절전운동 전개로 6.5% 절전 효과도

[충청헤럴드=세종 강재규 기자]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고 그 이익을 공유하는 절전운동이 세종시에서 성공적으로 정착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30일, 절전소를 중심으로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절약 목표를 달성한 공동주택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한편, 이를 계기로 에너지 절약 공동체를 실현하는 이른바 '세종절전소' 운영 실적에 대해 공식 브리핑을 가졌다.
시는 세종절전소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주민설명회를 열고 모집공고를 거쳐, 사업 대상지로 4곳을 선정, 시행해온 결과 지난 4개월간 절전소를 운영을 통해 최대 6.5%의 전력사용량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절전소 운영의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LED 등기구 교체 지원)를 적극 제공, 주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돌아가는 사업도 발굴하는 한편, 내년에 절전소 10개소를 추가로 선정하는 등 연차적으로 사업을 확대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세종형’ 절전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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