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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대전·세종 발전 위한 심부름꾼”
양정철 민주연구원장 “대전·세종 발전 위한 심부름꾼”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9.06.27 1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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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민주연구원-대전·세종 연구원 업무협약
양 원장 “연구원의 비전 민주당 중요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7일 오전 대전시청을 찾아 허태정 대전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7일 오전 대전시청을 찾아 허태정 대전시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27일 대전을 찾아 대전·세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양 원장은 이날 대전세종연구원과 협약 체결에 앞서 허태정 대전시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대전과 세종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의 상징이라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대전은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 과학기술의 상징과도 같다”며 “대전세종연구원의 성과를 많이 배워 대전세종의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거듭 강조했다. 

양 원장은 “허 시장과 박영순 정무부시장 하고는 참 사연이 깊다”며 “참여정부 청와대에서 같이 근무했던 동료이자 동지였고, 노무현 대통령 밑에서 정치를 배우고 인연을 맺었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허 시장도, 박 부시장도 지역균형발전과 자치분권 철학을 강한 신념으로 갖고 있는데 시장이 (그 신념을) 잘 펼치고 있어 너무나 자랑스럽다”며 “대전세종, 충청권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심부름꾼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노무현 정부때 같이 인연맺고 철학과 비전을 공유했다. 하고자 하는 일과 이루고자 하는 가치가 일맥상통한다”며 “시장이 돼서 공동체지원국과 자치분권국을 만든것도 그런면에서 (분권과 균형발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것”이라고 양 원장과의 동질감을 강조했다.

이어 “세종시가 계속 성장하면서 충청권의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는데, 상생발전의 전략을 잘 구상해야 한다”면서 “세종시의 성장이 대전과 더불어 잘 될 수 있도록 대전의 현실적 어려움을 당에서 잘 봐주고 조정역할도 잘 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을 가진 민주연구원과 대전세종연구원은 비정치적 사항에 한정해 민생의제와 정책발굴에 상호협력하고, 공동연구를 위한 실무협의회 등을 구성키로 합의했다. 

양 원장은 협약식에서 “대전과 세종은 참여정부에 이어 문재인의 정부의 분권과 균형발전의 상징적 도시로 관심과 기대가 남다르다”며 “연구원의 비전을 공유해 민주당의 중요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박재묵 대전세종연구원장은 “민주연구원과 협력으로 넓은 시각에서 지역 문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좀 더 효율적, 질 높은 연구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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