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오세현 충남 아산시장이 취임 1년을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를 일으키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적인 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해 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오 시장은 27일 열린 민선7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아산시는 타 지자체보다 한발 빠르게 중앙부처의 여러 공모사업을 위해 움직여 굵직한 국책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1167억 원 규모의 ‘온양원도심 도시재생뉴딜사업’ ▲산업통상자원부 적합사업 선정 ‘재활 헬스케어 힐링스파 다각화 사업’ ▲110억 원 규모 ‘주차환경 개선사업’ 공모 선정 등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최적의 시기에 최대 규모의 재정을 적기 투입함으로써 지역 현안사업의 조기 집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도 다졌다”며 “올해 예산규모는 1조 3998억 원에 달한다. 추경예산은 본 예산 대비 28.3%가 증가한 3091억 원 규모로 지난 5년 간 가장 큰 규모로 가장 빨리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하기 좋은 아산시’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를 위해 탕정일반산단, 염치일반산단, 아산스마트밸리일반산단 등 3개 산업단지가 공사 중”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이 외에도 아산디스플레이시티2, 선장일반산업단지 등 여의도 면적의 3배가 넘는 총 9.2㎢ 규모의 산업단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해 3만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며 “민관합동 기업유치지원단과 경제협력협의회 등의 활성화를 통한 기업애로 해소와 유망기업 유치 노력도 지속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 창출 및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첨단산업 육성도 시가 추진하는 역점사업 중 하나”라며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오 시장은 지난 1년간의 대표적인 성과로 ▲광역 및 지방 교통망 확보 ▲체계적인 도시개발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친화도시 조성 정책방향 수립 ▲시민 중심 먹거리 자족도시 구축 등을 꼽았다.
또 남은 임기에 대해 ▲시민중심 교육도시 구현 ▲문화도시 조성 및 관광산업 재도약 ▲‘따뜻한 복지 아산’ 실천 방안 마련 ▲50만 자족도시 마스터플랜 준비 등을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오 시장은 “민선7기 아산은 성과를 위해 서두르거나 결과에만 집착해 사업을 그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공정한 과정을 통해 시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