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대흥면 및 신암면 지역의 홍수를 예방하고 하천을 주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무한천 신창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이 18일 준공되었다.

지난 2013년 2월 사업에 착수한 신창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은 5년여간의 공사 기간 동안 총사업비 362억 원이 투입돼 제방 축제(9.98㎞), 호안공(9.25㎞), 자전거도로(1.40㎞), 산책로(1.10㎞), 교량 1개소 및 구조물공 16개소 등의 공사가 완료되었다

이번 신창지구 하천환경 정비사업의 준공으로 무한천 상류 구간의 홍수 처리 능력이 증대되어 이 지역의 항구적인 홍수피해 예방이 가능해졌고, 무한천이 생태기능이 향상된 자연 친화적인 하천으로 탈바꿈하였다.

특히, 주민 편의시설인 추사원공원, 공솟티공원, 내포수변힐링공원,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설치함으로써 무한천 인접 지역 주민들의 휴식, 레저 공간으로도 널리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무한천의 치수 안전성 확보로 홍수로부터 지역 주민을 보호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생태 하천으로 조성함으로써 주민 휴식 공간 제공과 예당저수지와 연계한 관광 활성화로 지역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충청헤럴드=나지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