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충남 일부지역 ‘폭염주의보’ 발효...25일~27일까지 '장맛비'

[충청헤럴드 대전=나지흠 기자]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인 23일 대전과 세종, 충남지역에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전과 세종, 충남 일부지역(부여, 금산, 논산, 아산, 공주, 천안)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전국 대부분 내륙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대전·세종·충남 오늘(23일) 낮 최고기온은 29~33도, 내일(24일) 최저기온 23~25도, 낮 최고기온 29~31도가 될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날씨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이날 오전까지 산발적 빗방울과 함께 오후부터는 지역 곳곳에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강수량은 5~40mm이다.
모레(목·25일)부터는 전국에 막바지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이번 비는 토요일(27일)까지 길게 이어질 예정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내륙 중심은 33도, 그 밖의 지역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며, 모레까지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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