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부터 신입생 지원

[충청헤럴드 대전=박희석 기자] 대전공업고등학교는 국방부 지정 군(軍) 특성화 고등학교로 선정됐다.
군 특성화고등학교는 고교 3학년 과정에서 군 전문 기술 분야에 대한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과 동시에 입영해 전문병, 전문하사로 복무한 후 국방부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우수기업 및 공기업에 취업하거나 전문기술 부사관으로 직업군인의 길을 걷게 되는 제도다.
이번에 지정받은 군 특성화 수송정비 병과는 군의 첨단 수송장비를 정비하는 해병대 전문기술부사관 양성과정으로, 올해 2학년 학생부터 수송정비 특성화반(25명)을 선발해 운영하고, 2020학년도 신입생은 군 특성화반으로 지원할 수 있다.
교육 내용으로는 해병대 장비운용 실무교육 뿐만 아니라 리더십 교육을 비롯한 일반군사교육(군대예절, 체력단련, 태권도) 군 시설 현장학습, 군 관련 맞춤식 기술교육 등 미래 전문기술부사관의 자질을 갖추도록 구성된다.
이종업 대전공업고 교장은 "이번 군특성화 고등학교 선정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학군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맞춤식 기술교육 등을 통해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전문기술부사관을 양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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