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지원프로그램 학습자 박 모 학생 중졸 학력인정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교육청은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학력인정 사업을 통해 처음으로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증명서 수여자가 나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학력인정을 받은 박 모 학생은 3학년 1학기까지 중학교를 다니다 가정 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이후 지난해부터 도교육청이 사업협력기관인 충남청소년진흥원과 실시하고 있는 의무교육 대상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중학교 졸업시수를 확보했다.
의무교육 대상 초·중학교 학교 밖 청소년 학력 인정 사업은 의무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청소년들이 학습지원 프로그램, 학교 밖 학습경험, 온라인 교육과정 등 다양한 학습경험을 통해 초, 중학교 졸업 학력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 도내에서는 28명이 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프로그램에 학습자로 등록했으며, 이중 박 모 학생이 처음으로 학력인정을 받게 됐다.
박 모 학생은 중졸 학력을 인정받게 됨에 따라 중학교 3학년 1학기 성적까지를 확산해 고등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김지철 교육감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충남교육을 위해 의무교육단계에서 학업을 중단한 학생들이 초·중학교 졸업 학력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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