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A씨, 말다툼 끝에 어머니 흉기로 살해....범행 자백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80대 어머니와 말다툼을 하던 중 화를 참지 못하고 흉기로 살해한 50대 아들 A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지난 30일 오후 4시 35분께 대전 동구의 어머니 B씨(85) 집에서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 B씨를 흉기로 가슴과 배를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미리 준비해 간 흉기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인근 경찰서를 찾아가 자신의 범행 사실을 털어놓고 자수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31일 존속살인 혐의로 A씨(55)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추가 수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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