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봉 예산군수 5개월 연속 1위, 대전 박용갑 중구청장(2위) 제치고 황인호 동구청장 1위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충청권 기초자치단체장에 대한 직무수행 만족도 조사결과 대전 동구 황인호 청장이, 충남도에서는 예산의 황선봉 군수가 5개월 연속 가장 높은 긍정평가를 받았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세종리서치가 지난달 26~27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대전시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황인호 동구청장이 50.0%로 대전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직무수행 만족도를 보였다. 이는 전월(42.7%)에 비해 7.3%p가 상승한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두 번째 1위를 기록했다.
황 청장은 남성(52.9%)이 여성(47.5%)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3.4%)에서 가장 높았고 가양1동, 가양2동, 용전동, 성남동 등 제3선거구(57.1%)에서의 긍정평가가 높았다.
지난달 1위였던 박용갑 중구청장은 이번 달 조사에서 45.5%로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6월 조사에서는 49.0%였으나 3.5%p가 감소했다.
충남도내 15개 시·군 기초자치단체장을 살펴보면 황선봉 예산군수가 79.5%의 만족도로 전달에 비해 1.0%p 상승했으며 5개월째 충남도내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남성(82.0%)이 여성(78.3%)보다 높았고 예산읍·대술면·신양면·광시면 등 1선거구(89.8%)에서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76.8%의 만족도로 3개월 연속 충남도내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박정현 부여군수가 64.7%로 3위, 황명선 논산시장은 63.4%로 5위를 차지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63.3%로 전달에 비해 10.3%p가 감소해 2위에서 6위로 내려앉았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19세 이상 대전시 1508명, 충청남도 3016명, 세종시 300명 등 모두 48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 ±5.66%p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