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50.0%, 최교진 35.2%, 김지철 42.2%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석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 만족도도 상승해 40%대를 회복했다.
지난 6월 직무만족도가 일부 하락했던 허 시장과 이 시장이 7월 들어 다시 상승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의 직무수행 만족도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의 만족도도 다시 상승세를 나타냈다.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과 (주)세종리서치가 지난달 26~27일까지 충청권 시·도지사 및 교육감과 20개 시장·군수·구청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먼저 허태정 대전시장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6월에 비해 4.5%p가 올라간 40.8%로 조사됐다. 부정평가의 경우도 3.6%p 내려간 49.5%를 나타냈다.
동구(46.9%)에서의 긍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왔고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1.8%)에서 긍정평가가 높았으며, 여성(42.1%)이 남성(39.4%)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30대(73.1%), 유성구(54.1%)에서 높았다.
이춘희 세종시장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44.1%로 전월(37.8%)에 비해 6.3%p가 올라 40%대를 회복했다. 부정평가도 48.9%로 전달(57.3%)에 비해 8.4%p가 줄었다.
성별로는 여성(46.7%)이, 지역별로는 동지역(45.6%)이 상대적으로 긍정평가가 높았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0.7%)에서 강세를 보였다.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직무수행 만족도는 전달에 비해 0.1%p가 오른 49.0%로 석 달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부정평가는 39.0%로 전월 보다 0.4%p가 내렸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60.3%)에서, 성별로는 여성(49.3%)이 높게 나왔다. 지역별로는 서천군(63.0%), 부여군(62.7%), 홍성군(60.7%)에서 높게 나온 반면 계룡시(39.3%), 서산시(39.3%)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교육감의 경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50.0%)이 50%대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김지철 충남도교육감(42.2%)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35.2%)의 만족도도 회복 추세를 보였다.
김 교육감의 경우 전달에 비해 2.6%p, 최 교육감의 경우 전달에 비해 4.2%p가 각각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RDD 100% 방식으로 19세 이상 대전시 1508명, 충청남도 3016명, 세종시 300명 등 모두 482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대전 ±2.52%p, 충남 ±1.78%p, 세종 ±5.66%p이다. 자세한 내용은 (주)세종리서치와 시민미디어마당 사회적협동조합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