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소방당국 등 오전 9시 30분 합동 감식 나서
뜻하지 않게 지난 21일 충북 제천시 하소동 스포츠센터 '두손스포리움'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참사로 모두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소방본부는 22일 오전 5시 현재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모두 29명이 희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밤새 남자 1명을 제외한 사망자 28명의 신원이 모두 확인됐다.
![22일 새벽 대형 참사를 빚은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현장에 차량이 불타 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2일 오전 5시 현재 여자 23명, 남자 6명 등 모두 29명이 희생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712/1256_1380_238.jpg)
사망자 시신은 제천의 제일장례식장, 명지병원, 제천서울병원, 세종장례식장, 보궁장례식장에 분산 안치돼 있다. 부상자도 29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확한 화재 원인 파악을 위해 경찰, 국과수, 소방당국이 이날 오전 9시 30분부터 사고 현장 합동 감식을 벌인다.
제천소방서는 앞서 이날 오전 6시 현장에서 화재 관련 브리핑을 한다. 이근규 제천시장의 브리핑은 오전 10시로 예정돼 있다.
이번 참사의 신속한 수습을 위한 '범정부 현장 대응 지원단'이 제천시청에 설치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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