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착공 예정…국비 192억 원 투입, 1일 3400톤 하수처리 가능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오는 10월 둔포 공공하수처리시설(이하 둔포처리장)을 1일 2500톤을 추가로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증설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둔포 지역은 둔포테크노밸리 입주, 평택 미군기지 이전, 국도43호 개통 등 활발한 개발사업으로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하수처리시설의 용량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 둔포처리장 증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둔포 공공하수처리 증설사업을 시행해 올해 7월 평택시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10월 착공에 들어가게 됐다.
환경부로부터 국비 192억 3600만 원을 지원받아 현재 하수처리 1일 2900톤에서 2500톤을 추가로 늘려, 2021년 말까지 1일 총 5400톤으로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 시설 증설사업으로 각 가정, 식당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및 오수를 대량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둔포천의 오염원도 감소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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