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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사업’ 예타 사업 선정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사업’ 예타 사업 선정
  • 박민기 기자
  • 승인 2019.08.26 15: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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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원-논산 34.4㎞ 직선화 및 노후 시설 개량 사업...총사업비 7779억 원
대전시청사 전경.
대전시청사 전경.

[충청헤럴드 대전=박민기 기자] 대전 서구 가수원에서 충남 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대전시는 ‘호남선 고속화 사업’이 지난 21일 정부의 재정사업 평가 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경제성,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항목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국토부에서 기본계획, 설계 및 공사를 거처 오는 2028년 개통될 예정이다.

직선화가 이뤄지면 KTX 운행소요시간이 지금보다 10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대전역 KTX증편을 비롯해 충청과 호남이 상생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정부의 서대전역 운행 호남선 KTX 감량 조치에 따른 대책 중 하나로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이 하나가 돼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원-논산 간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가수원에서 논산에 이르는 34.4㎞에 이르는 호남선 구간의 급곡선과 노후화된 시설개량(총사업비 7779억 원)으로 철도운행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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