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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교폭력' 피해, 전국 평균보다 낮아
대전 '학교폭력' 피해, 전국 평균보다 낮아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08.27 15: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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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학교폭력 피해응답률’ 전국평균 보다 6년 연속 낮게 나타나
‘피해응답률’ 전국평균 1.62% 보다 낮은 1.16%
자료이미지. [충청헤럴드 DB].
자료 이미지. [충청헤럴드 DB].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지역의 학교 폭력 실태가 타지역에 비해 다소 양호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전시교육청은 지난 4월 1일~30일까지 2019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12만 7646명을 대상으로 2018년 2학기부터 조사 참여시까지의 학교폭력 관련 경험, 인식 등에 대한 실태를 조사했다.

실태조사 대상자의 92.7%인 11만 8333명이 응답한 결과, 대전의 피해응답률은 1.16%로 전국 1.62% 보다 0.46%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평균 보다 6년 연속 낮은 결과이다.

피해 유형별 비중은 언어폭력,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신체폭력과 스토킹, 사이버 혹은 휴대전화를 통한 괴롭힘, 금품갈취, 강제적인 심부름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피해 유형은 남학생은 신체폭력이, 여학생은 집단따돌림 및 괴롭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현장 중심 '친구사랑 3운동' 전개,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 대전경찰청과 연계한 사이버폭력예방교실 운영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제 강화 사업이 현장에서 정착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대전교육청 여인선 학생생활교육과장은 “학교폭력 피해응답률이 전국평균 보다 6년 연속 낮게 나타났으나, 앞으로 학교현장에서 학교폭력이 근절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과 인성·체험 중심 교육활동을 확대해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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