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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천안시, ‘상생협력 오페라’로 화합
아산시-천안시, ‘상생협력 오페라’로 화합
  • 강경민 기자
  • 승인 2019.09.0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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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합작공연…양 도시 문화예술 협력강화 기대 

[충청헤럴드 아산=강경민 기자] 충남 아산시가 천안시와의 문화교류를 위해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합작공연을 추진한다. 

3일 아산시에 따르면,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맞아 아산시민과 천안시민의 문화교류를 위해 아산시립합창단과 천안오페라단의 합작으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를 공연한다. 

두 예술단이 힘을 합해 공연의 질을 높일 뿐만 아니라 두 지역 간 문화예술 부문 협력 강화를 위해 기획한 이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이탈리아 유명 작곡가인 마스카니(P.Mascagni)의 작품으로 시골마을에서 벌어지는 남녀 간 사랑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하늘의 여왕이여 기뻐하고서’ 등 서정적인 곡이 매우 인상적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1회차 공연은 21일 오후 5시 천안 예술의전당, 2회차 공연은  26일 오후 7시 30분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야외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충청헤럴드>와 인터뷰에서 “일반 대중이 갖는 클래식에 대한 어려움을 깨뜨리고 극적인 스토리와 비교적 짧은 공연시간으로 많은 분들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공연은 민관이 협연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자 두 지역 간 문화교류의 초석을 다지는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6월 헝가리 미슈콜츠 시의 아산시립합창단 초청공연으로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를 성황리에 마친 것에 이은 앙코르 공연으로 우수한 문화예술작품을 아산시와 천안시에서 선보여 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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