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국제고·자사고 불합격자 일반고 지원 시 1지망 배제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2020학년도 고교 입학 전형이 내신 위주의 평가로 전년과 큰 차이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전교육청은 9일 2020학년도 대전시 일반고 및 자율형 입학전형 요강을 발표했다. 입학전형 요강에는 전년과 마찬가지로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 시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동시 지원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외국어고, 국제고, 자사고 불합격자가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에 동시 지원한 경우에는 일반 배정자에 포함하되 1지망에서는 배제되고, 2·3·4·5희망에 따라 배정된다.
일반고 및 자율형 공립고 모집 인원은 43개교 약 1만 400여명(학급 수 및 모집인원은 12월 중 확정 예정)이며, 입학 정원을 중학교 생활기록부에 의한 내신 성적으로 전형한다.
합격자의 학교배정은 고등학교별로 희망 배정(60%)과 지리정보시스템을 통한 지리 배정(40%)을 하되, 선 복수 지원 후 추첨 방식을 적용한다.
원서 교부 및 접수기간은 오는 12월 16일~19일이며, 재학생 및 졸업자는 출신 중학교에서, 타시도 졸업자 및 검정고시 합격자는 대전교육청에서 교부 및 접수한다.
합격자 발표는 2020년 1월 10일, 학교 배정 발표는 2020년 1월 23일이며, 합격 여부 및 배정학교는 출신 중학교 및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전교육청에서는 공정하고 정확한 학생배정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중학교 입학전형 담당교사 대상 전형업무 관리지침 설명회를 내달 15일개최할 예정이고, 고입전형포털시스템 사용자 연수를 10월 말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