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토론을 통해 의견이 모아진 새 상징물 후보인 검독수리, 소나무, 국화. [자료사진]](/news/photo/201909/13113_16485_529.jpg)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도가 새로운 상징물을 선정하는 작업에 들어간 가운데(본보 15일자 <충남도 상징 원앙새, 알고 보니 ‘바람둥이’> 보도), 도민 의견 수렴 절차를 밟는다.
도는 오는 23일부터 도 대표 상징물에 대한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를 도민, 도 공무원 대상으로 각각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도는 상징물 개선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지역 정체성·역사성 등을 종합 고려해 ▲도목(木) 후보군 소나무, 은행나무, 호두나무, 오동나무 ▲도화(花) 후보군 국화, 백합, 장미, 해당화 ▲도조(鳥) 후보군 검독수리, 참매 등을 정한 바 있다.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는 다음달 18일까지 충남넷 배너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도 공무원 대상 선호도 조사는 다음달 11일까지 행정포털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도는 지난 18일 정책서포터즈 발대식, 20일 치매 극복의 날 기념식 등에서 각 상징물에 대한 선호도 조사를 진행했고, 오는 26일 전국체전 결단식, 27일 관광의 날 기념식 등 다양한 도내 행사에서 의견 수렴 과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24~29일까지 충남도서관을 찾는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위해 스티커 부착 방식의 선호도 조사도 진행하기로 했다.
도는 10월까지 이번 설문조사 및 선호도 조사와 전문가 자문 의견을 종합해 도 대표 상징물 최종안을 선정하고, 11월 중으로 상징물 관련 조례 제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한편, 전문가 그룹은 ▲도목 후보로 소나무 ▲도화 후보로 국화 ▲도조 후보로 검독수리를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