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청사 기공식을 오는 28일 오후 2시 30분 조치원 서북부(봉산·서창) 개발 지구 공공용지에서 갖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모두 16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 오는 2019년 4월 완공해 그해 하반기 중 개관된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상 4층·지하 1층에 연면적 3천437㎡ 규모로 동물위생시험소 유전자실, 중금속분석실, 중앙실험실, 세균실험실, 무기물분석실과 대기실험실 등이 갖춰진다.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 조감도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712/1327_1484_5311.jpg)
이 건물은 지난 2월 설계 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는데, 자연 친화적 재료와 한글 자음을 모티브로 한 세종형 공공 건축 디자인을 적용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보건환경연구원이 없는 곳은 세종시가 유일하다.
이춘희 시장은 25일 "보건환경연구원 건립으로 점차 증가하는 신종 감염병 발생과 환경오염·가축 질병에 선제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관련 정책 수립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을 통해 세종시민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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