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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도시철도 신임 김경철 사장 “안전 또 안전”
대전도시철도 신임 김경철 사장 “안전 또 안전”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9.10.01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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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취임, 취임식 생략 현장 방문…'차별화된 공공교통 서비스' 강조
취임행사를 생략한 도시철도 김경철 사장이 1일 차량기지 전동차 점검 현장을 살피고 있다.
취임행사를 생략한 도시철도 김경철 사장이 1일 차량기지 전동차 점검 현장을 살피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대전도시철도공사 8대 김경철 사장이 취임 일성으로 '안전'을 강조하고 나섰다. 

1일 취임한 김경철 사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현장방문을 진행했다.

이날 김 사장은 서면으로 배포한 취임사에서 “절대 안전을 바탕으로 시민에게 최고의 공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과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이끌 대전시 공공교통망 구축에 적극 협력하고 공사가 가진 무사고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해외시장 등 철도사업 확장으로 경영혁신을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노동조합을 방문, “현장 직원들이 있어 대전도시철도가 무사고 안전운행을 이어올 수 있었다”고 격려하며 “함께하는 노사관계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사장은 전동차 유지보수 현장을 살펴본 뒤 차량기지와 본사 근무자들을 찾아 격려하고 현장 방문일정을 마무리했다.

1일 취임한 도시철도공사 김경철사장(오른쪽)인이 노동조합을 찾아 노재준 위원장(왼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1일 취임한 도시철도공사 김경철사장(오른쪽)인이 노동조합을 찾아 노재준 위원장(왼쪽)과 악수를 하고 있다.

한편, 김 사장은 지난달 19일 대전시의회 인사청문간담회에서 도시철도분야 전문가로 인정받았고 30일 허태정 대전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았다.

김 신임사장은 서울시시정개발연구원 선임연구원으로 교통 분야에 몸담기 시작해 서울시대중교통개혁단장, 서울9호선 운영회사 모기업(베올리아트랜스포트코리아) 대표이사, KAIST녹색교통대학원초빙교수, 한국교통연구원장, UN 도시정부연대 부사무총장을 역임했다.

또 지난 2001년 서울연구원시절 공공교통 개념을 최초로 도입한 ‘도시철도론’을 저술하고 도시철도의 역할과 중요성을 설파했다. IMF이후 3기 서울지하철 9호선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급행노선 신설 등 이용자 중심의 혁신적 운영모델을 제시했다.

KAIST와 한국교통연구원 재임 시에는 무선 전기철도와 무선 트램 연구개발에 참여하는 등 도시철도 기술개발을 지원했고, UN 국제기구 활동 시에는 한국형 도시철도 모델을 전파하고 개발도상국 교통정책 자문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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