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박수현, 나소열, 박영순 등 내년 6월 선거 저울질= 내년 6.13 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청와대 참모진들이 출마를 준비 중이다.
선거까지는 5개월여 남았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할 공직자 사퇴 시한인 내년 3월 12일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출마 예상자들이 머지않아 청와대에서 물러나야 할 처지다. 지방선거 예비등록일인 내년 2월 13일인 만큼 이전에는 사퇴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오후 충남 공주시 충남교통연수원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충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 나소열(왼쪽) 전 서천군수가 도당위원장 자리를 놓고 경쟁한 박수현 의원과 포옹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712/1343_1507_625.jpg)
충청권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입'으로 통하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3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안희정 지사의 뒤를 이어 충남지사에 출마를 사실상 굳힌 상태다.
대선후보 당 경선 당시 안 지사 캠프의 대변인이었던 박 대변인은 안 지사와 친분이 두터워 충청권 내 안 지사의 지지율을 상당 부분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또한 서천군수를 지낸 청와대 정무수석실 내 나소열 자치분권 비서관도 충남지사 도전 여부를 막판 저울질하고 있어 실지 출마 가능성은 미지수다.
박 대변인과 나 비서관 사람 사이에 교통정리가 이뤄지지 않으면 한솥밥을 먹는 박 대변인과 나 비서관이 충남지사 후 자리를 놓고 당내 경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양승조 (4선. 천안병) 국회의원과 복기왕 아산시장은 내년 충남도지사 출마 채비를 갖추는 상태다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고민하는 행정관들도 있다.
그중에도 제도개선비서관실 박영순 선임행정관은 대전 대덕구청장 도전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어 대덕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같은 당내 박정현 대전시의원과 한판 승부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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