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전 중소기업 원스톱 서비스 지원…전국 주요광역권 중심 17개소 운영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재창업과 경영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에 대한 재도전을 지원하는 재도전종합지원센터(이하 재도전센터)가 전국 광역단체 가운데 충남에만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충남 당진)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재도전센터는 전국 주요 광역권 중심으로 17개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충남만 운영되지 않고 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14년 서울 개소를 시작으로 재도전센터를 확대해 왔으며 올해도 경북, 전남, 제주, 충북 등 4곳에 추가로 설치했다. 이로써 재도전센터가 없는 지역은 충남이 유일한 상황이다.
특히, 충남에는 15만여 개의 중소기업이 운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도전센터가 없어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
어기구의원은 “재도전 중소기업인에 대한 정책 지원이 충남만 소외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중진공이 운영하는 재도전센터는 재창업기업과 경영위기기업에 대해 재기상담, 컨설팅, 재창업자 교육, 재도약지원자금 융자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실적의 경우 재기상담 4419건, 재창업자 교육 317명, 재도약지원자금 융자 1021억 원 등 해마다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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