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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의회 ‘부성역 신설 정책토론회’ 뜨거운 관심
천안시의회 ‘부성역 신설 정책토론회’ 뜨거운 관심
  • 안성원 기자
  • 승인 2019.10.16 1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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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소영·배성민 의원, 박완주 국회의원·오인철 충남도의훤 공동 주최
16일 한국기술대학교에서 열린  ‘부성역 신설을 위한 정책 토론회’ 기념촬영 모습.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천안시 부성동 지역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부성역 신설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6일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과 배성민 의원은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 소강당 회의실에서 ‘부성역 신설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민 350여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박완주 국회의원, 오인철 충청남도의원과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가 좌장 역할을 맡았고 김황배 남서울대학교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으며 한국교통연구원 김연규 박사를 비롯해 김영춘 공주대학교 부총장, 유제상 부성1동 통장협의회장,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 과장, 원종민 천안시 교통정책과 과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김황배 교수는 ‘수도권 전철 부성역 신설의 필요성과 건설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부성역신설의 필요성과 적정위치, 정거장 시설규모 및 승강장 배치, 사업비 산정 및 적정성, 세부추진방향에 대해 강조했다. 

김시곤 교수를 좌장으로 이어진 토론에서 첫번째 토론자로 나선 한국교통연구원 김연규 박사는 “경부선 축의 하나인 부성역 추가설치는 기본적 요건은 갖춰졌으나,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감안해 300억 이하의 역사규모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두번째 토론자인 김영춘 공주대학교 부총장은 “두정역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동서로 출입구를 만드는 역사출구설치가 핵심”임을 피력했다. 유제상 부성1동 통장협의회장은 “주민들의 염원인 부성역 신설사업이 본격화돼 부성지역의 발전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종민 천안시 교통정책과장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가진 역량 모두 발휘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안이 향후 철도산업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인 임종일 국토교통부 철도건설과장은 “용역을 맡은 분들의 역량에 따라 역신설의 가부가 결정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행사를 공동주최한 박완주 의원은 “두정역 북부출입구 신설사업은 설계 및 예산확보가 완료돼 곧 착공예정으로 정상궤도에 오른 만큼, 향후 부성역 신설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부성역이 신설되면 천안 서북구 주민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천안시의회 엄소영 의원은 “6개에 불과한 1호선 전철역은 수도권에 비해 정차역 사이의 구간거리가 길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회가 주민들의 의견과 바람을 반영하고, 전철역 신설을 통해 천안시의 발전과 시민의 편리한 교통이용이 이뤄 질수 있는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배성민 의원은 “인구 100만 도시로써 천안의 성장과 부성지구 개발을 위한 선행 과제로 교통 인프라 구축은 매우 시급한 사안”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서 천안시민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통팔달의 교통도시 천안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는 부성지구 도시개발 및 인구증가에 대비해 부성역을 포함한 수도권전철 3개 역사를 경부선축에 신설하는 역신설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6월중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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