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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흥차사 아산시, 약속이나 하지 말지”
“함흥차사 아산시, 약속이나 하지 말지”
  • 강경민 기자
  • 승인 2019.10.22 21: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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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인배 아산시의원 시정질문…둔포천 정비계획 ‘묵묵부답’ 질타
아산시의회 현인배 의원이 둔포천 정비계획에 대해시정질의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아산=강경민 기자] 아산시의회 현인배 의원이 지방하천 정비계획 우선순위 1순위인 둔포천 정비계획에 대해 묵묵부답 중인 시 행정부를 질타했다.

현 의원은 21일 열린 제215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둔포천 정비계획을 언급하며 “지금까지 연락도 없고, 도무지 약속이나 말든지, 이 건으로 수차례 질의하고 문제제기 했음에도 답변은 그때뿐이었다”고 따졌다.

먼저 현 의원은 “주한미군 평택기지 이전에 따른 국가안보 정책으로 대단위 미군 장교들과 군무원들이 유입되고 있어 이를 수용하기 위해 도시계획 도로와 주변 환경정비를 위한 ‘안성천 수계권 둔포천 시포지구 지방하천 정비계획사업’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난 2018년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초도방문 할 때 이 상황을 설명하자, 조속한 답변을 약속받았다. 그런데 1년여 기간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어 올해 진행과정을 다시 설명하고 답변을 요청했지만 검토 후 다시답변을 주겠다고 약속하고는 아직까지 함흥차사”라고 밝혔다.

또 “하나의 하천을 두고 한쪽 제방은 이미 10년 전 정비가 돼 폭우에도 안전한데 아산시 제방은 계속적인 포락과 침식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아산시는 조속한 정비를 위해 어던 정비노력을 하고 있느냐”고 일갈했다.

이에 아산시 부시장은 “충남도가 수립한 ‘지방하천 정비사업 종합계획’에 의거 매년 6~7개의 신규사업을 착수함으로 둔포천 정비사업은 2021년 실시설계 착수를 예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현 의원은 “이 지역에 외국인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는데 주변정비가 속히 이뤄 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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