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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모범 되는 학생회 되길” 
순천향대 서교일 총장 “모범 되는 학생회 되길” 
  • 강경민 기자
  • 승인 2019.10.29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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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학생회와 격의 없는 ‘소통간담회’ 눈길…대학 발전, 학생지원 방안 함께 논의
지난 28일 오후 이상훈 순천향대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총학 간부학생들과 학생자치단체장들이 서교일 총장(두번째 줄 가운데)과 ‘소통간담회’ 진행에 이어 식사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아산=강경민 기자] 순천향대 서교일 청장이 총학생회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다양한 경험과 목표를 강조하며 학생회의 모범된 모습을 당부했다.

서교일 총장은 지난 28일 오후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이상훈 총학생회장을 비롯한 학생간부들과 학생자치단체장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이제는 학생들도 ‘공무원이 되겠다’ 같은 한 가지 목표만 갖지 않고, 살면서 직업도 몇 번씩 바꾼다고 한다”며 “한 단계 앞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를 많이 고민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그동안 학생자치단체장 활동을 해 보았기 때문에 많이 느꼈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좀 더 모범을 보여 많은 학우들이 같이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줬으며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다양한 학생들의 다양한 건의와 의견에 대해 대학도 수용하고 추진하려면 우수한 신입생들이 들어와야 한다”면서 “여러분도 후배들에게 적극적으로 이런 대학의 변화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해 줬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이어 학생들도 각각 개인별 의견 또는 단과대학이 처한 여러 가지를 건의하고, 서 총장이 답변하는 방식으로 대화가 이어졌다.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에 대해 서 총장은 적극적으로 답변하면서 학생회와 대학 발전계획에도 반영할 것을 약속했다.

이상훈 총학생회장은 “총장님과 처장님이 직접 사업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며 “총학생회는 학생들의 입장을 잘 알기 때문에 학교에 도움을 드리고 싶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서 같이 공유하는 이런 자리가 정말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문대규 기획처장은 ‘대학혁신지원사업’에 대해 미래사회에 대응해 대학기본역량 강화와 전략적 특성화를 지원하고, 자율적인 혁신을 통해 미래형 창의인재를 양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학생의 창업과 상담지원,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AI기반 ‘앙봇(Enbot)시스템 구축’과 대학 핵심역량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진행되고 있는 ‘(가칭)충남영상문화산업단지 조성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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