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상명대학교(총장 백웅기) 2캠퍼스(천안)에서 재직 동문교수들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훈훈한 행사가 마련됐다.
29일 오후 상명대 2캠퍼스(천안)에 근무하는 동문교수 32명은 그동안 모은 기금으로 장학금을 조성해 일본어문학과 4학년 구본영 학생 외 32명의 학생들에게 17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상명대만의 특별한 전통으로 자리 잡은 ‘제자사랑, 후배사랑 장학금’ 수여식은 힘든 가정형편에도 면학에 힘쓰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1년에 시작해 1년에 두 차례씩 현재까지 총 444명의 학생들에게 2억 82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직동문교수회의 박진원 교수(무대미술학과)는 “어려운 가정형편에도 꿈을 잊지 않고 학업에 최선을 다하는 후배들을 위해 작은 금액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학생여러분과 함께하는 선배로 남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후배들을 위한 각종 행사에 앞장서서 도움을 주시는 선·후배동문교수님들과 총동문회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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