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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도시 경관 조성, 시민 의견 듣는다"
세종시 "도시 경관 조성, 시민 의견 듣는다"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0.31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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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경관디자인공감단' 출범… 시민이 경관자원 발굴‧개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 경관 및 공공디자인 계획 수립
세종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경관디자인공감단을 구성해 내일 발대식을 가지며, 앞으로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데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세종시는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경관디자인공감단을 구성해 내일 발대식을 가지며, 앞으로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데 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세종시가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경관디자인공감단’(이하 공감단)을 구성한다.

시는 내달 1일 발대식을 갖고, 앞으로 도시 경관을 조성하는데 공담단에서 도출된 의견을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민 77명과 전문가 15명으로 이뤄진 공감단은 ▲권역별 회의 등을 통한 경관 및 공공디자인 관련 이슈 공감대 형성 ▲주요계획 수립 때 의견 개진 ▲경관 시범사업 발굴 및 공동디자인 사업 제안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공감단을 통해 옥외광고나 현수막 강제 철거 등과 같은 통제 위주의 경관계획에서 벗어나, 시민이 자발적으로 도시경관 사업에 참여하도록 해 효율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시가 계획하는 ‘시민 주도형’의 도시경관 사업은 마을 공동체 또는 상인회가 스스로 미관을 해치는 광고물을 직접 철거하고, 화단을 가꾸거나 버스킹과 전시회를 유치하는 등 능동적으로 도시의 경관을 가꾸는 방식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관 개선의 효과뿐만 아니라 방문객을 유도하는 효과도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해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공공디자인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세종시는 건출물과 도로, 공원, 교량 등의 관리에 역량을 모으기 위해 지난 7월 조직 개편 때는 경관디자인과를 신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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