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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세종시 전 정무부시장, 총선 예비후보 등록
이강진 세종시 전 정무부시장, 총선 예비후보 등록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2.17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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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17일 예비후보자 등록 마쳐
이해찬 없는 세종, 정치 신인 격전 예상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전 지역구 압승을 이끌었고 이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이강진 예비후보.

[충청헤럴드 세종=이경민 기자] 이강진 세종시 전 정무부시장이 이해찬 대표의 불출마로 격전이 예상되는 세종시에 총선 출사표를 던졌다.

이 전 부시장은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개시일인 17일 오전,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더불어민주당 이강진 예비후보는 이날 별도의 출마 선언은 하지 않았다. 이 예비후보 측은 “아직 공직선거법과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아 조심스럽다”면서 “앞으로 별도 일정을 통해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는 형식으로 출마를 공식화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강진 전 부시장은 ‘어르신을 섬기고, 더불어 행복한 복지도시 세종시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첫 일정으로 (사)대한노인회 세종시지회(지회장 장영) 조치원분회 정기총회에 참석했고, 이어진 일정으로 종촌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민호)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오랜 기간 중앙정치에서 활동한 경험과 세종시 부시장으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민생을 살핀 경험을 살려 세종시민의 가치 있는 삶을 약속하겠다”며 “준비된 일꾼이 그리는 새로운 세종시를 기대해 달라”고 짧은 소회를 밝혔다.

이강진 예비후보는 1992년 이해찬 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발탁해 중앙 정치 무대에 입성한 이후 국회의원 보좌관, 제36대 국무총리 공보수석으로 일했다. 1995년에는 서울특별자치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돼 의정활동(재선)을 했다.

지난 2012년 이해찬 의원의 출마로 세종시와의 연을 맺었고, 민주통합당 세종시당 창당 실무를 지원하기도 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선대위 총괄본부장으로 전 지역구 압승을 이끌었고 이후 세종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했다.

한편 세종시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21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또 내년 총선에서는 지역구 분구 가능성이 커져 예비후보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

현재까지 출마를 선언한 예비후보자는 12일 기자회견 한 이종승 민주당 세종시당 부위원장, 16일 기자회견을 한 이영선 전 지방분권세종회의 대변인, 오늘 출마를 발표한 이강진 전 정무부시장, 19일 기자회견이 예정된 강준현 전 정무부시장, 21일 북콘서트에서 출마 선언 계획인 배선호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대변인이며, 그 밖에 기자회견 준비 중인 윤형권 현 시의원과 기자회견 계획이 없는 이세영 변호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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