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1-06-23 08:46 (수)
대전지역 학생들이 원하는 ‘청년정책’은?
대전지역 학생들이 원하는 ‘청년정책’은?
  • 박성원 기자
  • 승인 2019.12.17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정기현 시의원 대학 순회 정책간담회 결과 기자회견
정 의원 “대전시, 청년정책 적극적인 홍보”당부
지역 대학생들, ‘심야버스·지하철 도입, 대중교통 패스권 도입 등’ 제안
최근 대전지역 5개 대학 순회 정책간담회를 실시한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이 17일 대학생들과의 정책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최근 대전지역 5개 대학 순회 정책간담회를 실시한 대전시의회 정기현 의원이 17일 대학생들과의 정책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기자회견을 열고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성원 기자] 최근 대전지역 5개 대학 순회 정책간담회를 실시한 대전시의회 정기현(더불어민주당,유성구3) 의원이 17일 대학생들과의 정책간담회 결과를 바탕으로 “대전시의 청년정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 간담회를 통해 수집한 다양한 청년정책들을 소개했다.

그는 “청년들이 대전시의 청년정책을 잘 몰라서 활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며 “청년정책을 잘 알 수 있도록 홍보 ‘앱’을 개발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희망카드 지원절차나 신청절차가 까다로워 도움이 필요하다는 얘기도 있었다”면서 “청년정책의 당사자인 대학생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달라는 요구가 있었다”면서 “시내버스가 너무 일찍 중단돼 늦게까지 공부를 하거나 시험기간에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 심야버스를 운영해 달라는 요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특히 전임 시장시절 도입하려다 무산된 ‘대중교통 정기권’ 정책에 대해선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수 있고 서비스 개선 효과도 예상되기 때문에 충분히 도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대전에 정착할 수있도록 청년정책을 확장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하고 “청년들이 미리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정책을 도입해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책 간담회를 통해 대전지역 대학생들은 다양한 청년정책들을 제안했다.

▲청년취업희망카드 대학생까지 법위 확대 ▲진로탐색을 위한 휴학 지원 제도 ▲청년정책 코디네이터 도입 ▲월세지원 정책 ▲대학 내 또는 대학가 근처 공유공간 조성 ▲동아리 인증제 도입 등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