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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주요 산업 ‘기술자문’ 성과 보고회 개최
KAIST, 주요 산업 ‘기술자문’ 성과 보고회 개최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2.2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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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대전 본원 KI 빌딩 2층 매트릭스 홀에서
공홍진 교수 등 자문위원 3명의 기술 소개와 자문 성과 발표
카이스트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해 온 주요 산업 분야의 기술자문 활동에 대한 보고회를 30일 노후 1시 30분부터 본원 KI 빌딩 매트릭스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해 온 주요 산업 분야의 기술자문 활동에 대한 보고회를 30일 노후 1시 30분부터 본원 KI 빌딩 매트릭스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카이스트는 지난 8월부터 진행해 온 주요 산업 분야의 기술자문 활동에 대한 보고회를 30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본원 KI 빌딩 매트릭스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카이스트는 지난 8월 2일 일본이 우리나라를 수출 심사 우대 대상 국가인 화이트 국가에서 제외하는 2차 경제보복을 단행한 후, 130여 명의 전 · 현직 교수로 이뤄진 ‘소재·부품·장비 기술자문단(KAMP: KAIST Advisors on Materials & Parts, 단장 최성율 교수)’을 구성해 8월 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카이스트 관계자는 “기술자문단 활동을 되짚어보고 향후 산업계에 대한 기술지원과 협력방안을 보다 적극적으로 모색하고자 이날 보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기술자문단은 지난 5개월 동안 첨단소재분과 등 5개 분과로 나눠 반도체·에너지·자동차 등 주요 산업 분야의 핵심소재와 부품, 장비업체들의 기술개발을 지원해왔다. 그간 기술자문단이 전화와 이메일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한 업체 수는 29일 현재 166개 업체에 달하며, 이 가운데 실제 기술 자문을 시행하고 있는 업체 수는 30개다.

이들 기업을 세분하면 첨단소재분과에서 9개 기업을, 기계·항공분과에서는 8개, 화공·장비분과는 6개, 전자·컴퓨터 분과에서 4개, 화학·생물분과에서 3개 등 모두 30개의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신성철 총장은 보고회를 앞두고 “4차 산업혁명 기술패권 경쟁 시대에서의 과학기술인의 사명은 인재 양성과 연구 외에 국내기업들의 기술자립을 도와 국가발전에 기여하는 것도 의미가 크다”면서 “KAIST는 예전처럼 앞으로도 기술발전의 공유를 통해 소·부·장 관련 중견·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고회 일정은 신성철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KAMP 운영현황 및 성과, 중장기 발전전략 및 계획 발표, 자문위원으로 활동해 온 이영민 교수(화학과)·공홍진 명예교수(물리학과)·김영진 교수(기계공학과) 등의 자문 성과를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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