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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지방교육채 전액 상환...부채 ‘제로’
대전시교육청, 지방교육채 전액 상환...부채 ‘제로’
  • 이경민 기자
  • 승인 2019.12.31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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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채 3,082억 조기상환으로 이자 945억원 절감 및 인센티브 32억 확보
시교육청은 30일, 2014년에 발행한 지방교육채 3,082억원을 전액 상환해 ‘부채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30일, 2014년에 발행한 지방교육채 3,082억원을 전액 상환해 ‘부채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2032년까지 상환하기로 한 지방교육체 3082억 원을 13년 앞당겨진 2019년에 전액 상환했다.

시교육청은 30일, 2014년에 발행한 지방교육채 3,082억원을 전액 상환해 ‘부채 제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방교육채는 2017년 원금 583억원, 2018년 원금 1,148억원을 조기 상환한데 이어, 2019년에는 지방교육채 잔액 1,351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이는 지방교육채 발행 약정 당시 2032년까지 연차적으로 상환한다는 계획보다 13년이나 앞당겨진 성과이다.

이에 따라 지방교육채 이자 945억 원을 절감함은 물론, 보통교부금 교부시 지방교육채 조기상환에 따른 인센티브 32억 원을 확보해 교육재정 건전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교육청 오광열 재정과장은 <충청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유사 사업이나 중복성이 있는 사업은 통합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를 세워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등의 노력을 해왔다”며 “체계적인 사업 검토를 통한 사업비 절감이 부채 상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교육채 이자 절감액 945억원은 교육사업 및 열악한 교육환경개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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