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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 해외연수 일정 '중단'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 해외연수 일정 '중단'
  • 안성원 기자
  • 승인 2020.02.02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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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긴급 귀국, 경찰인재개발원 인근 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김영애 의장(오른쪽)이 2일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신종코로나 예방 및 후원물품을 기증한 전달자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김영애 의장(오른쪽)이 2일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신종코로나 예방 및 후원물품을 기증한 전달자에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아산=안성원 기자] 중국 우한 교민 수용 논란일 일었던 시기에 충남시군의회 의장단 해외연수에 참가해 자리를 비웠던 아산시의회 김영애 의장이 해외일정을 취소하고 긴급 귀국, 2일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김영애 의장은 우한교민이 입주한 경찰인재개발원 인근에 마련된 ‘아산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철저한 시민안전과 감염병 확산방지에 소홀함이 없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 의장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처상황과 지역사회 전파차단을 위한 대응방안 등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로부터 보고받고 감염병 확산에 따른 지역경제의 충격과 대책마련을 위해 집중 논의했다.

2회에 걸쳐 경찰인재개발원에 우한교민 528명이 입소한 가운데 대형질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아산시가 총력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지역주민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문제에 있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시민들께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많은 걱정과 염려 속에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역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모두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산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난관을 이겨 나가야 할 것으로 아산시의회도 집행부와 공조하여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하루 상황을 점검해 중대한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공적안전망 관리와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의장은 지난 28일부터 7박 9일간 일정으로 충남시군의회 의장단 해외연수를 떠났지만, 신종코로나로 인해 우한 교민들이 아산시로 격리 수용되면서 대응체계 마련을 위해 출국한지 4일 만에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조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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