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우 군수, 김종학 군의회의장 등 100여 명 참석 성황리 진행

[충청헤럴드 금산= 김광무 기자] 금산문화원은 지난 2일 아인리 백김이 마을 돌탑에서 ‘탑재’를 개최했다.
정월민속을 전승, 발굴키 위해 진행된 이번 축제에서는 문정우 금산군수, 김종학 금산군의회의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마쳤다.
최병학 백김이마을 탑제 보존위원장은 “예부터 가정의 평안과 마을의 안녕을 축원드리기 위해 돌탑을 쌓고 매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제를 올리고 있다”며 “미풍양속의 오랜 전통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보전노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금산문화원은 금산지역의 전통 문화를 전승‧계승하기 위해 마을지 발간, 향토 문화 발굴, 축제‧전통 행사 재현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금산읍 아인5리 백김이 마을은 본래 ‘박 씨’와 ‘김 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아 ‘박김리’라 불렸으나 세월이 더해지면서 ‘백김이’가 됐다.
전형적인 배산임수 남향의 길한 터에 하루 종일 해가 머물러 햇살마을로도 불린다. 백김이 탑제의 기원은 명확하게 전해지지 않지만 100여 년을 넘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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