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문진석 전 충남도 비서실장이 4월 15일 21대 총선에서 천안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문 전 실장은 4일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듯이 천안이 제게 준 은혜를 끝까지 보답하기 위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사람, 경제, 건강을 책임지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을 ‘실물경제 전문가’로 표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문 전 실장은 “찢어지게 가난한 청년 시절을 보내면서, 중소기업의 대표로 현장의 문제를 돌파하고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힘을 키웠다”며 “양승조 충남도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으로서 도정을 익혔다. 그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불균형 문제,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의 차별문제, 저출산 문제, 어르신들의 문제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사회경제적 위기를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천안 동부지역 반도체, 디스플레이소재부품장비 산업단지 조성 ▲원도심과 노후공간 재생 ▲천안 동부지역 역사문화자원특화지역 구축 ▲지역화폐 규모 대폭 확대 ▲수도권 전철 독립기념관 경유, 병천까지 연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을 제시했다.
끝으로 그는 “말로만 신뢰를 외치는 정치인이 아니라 직접 몸으로 실천하는 정치, 국민통합의 정치, 문제 해결의 정치로 믿음과 지지를 받고 소통하는 정치일꾼이 되겠다”면서 “천안의 든든한 민생을 책임지겠다. 다 함께 잘 사는 천안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문 전 비서실장은 유관순열사기념사업회 부회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