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대비, 피해 업체 지방세 지원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비해 오는 29일까지 공공체육시설을 임시 휴장한다고 10일 밝혔다.
휴장하는 공공체육시설은 한밭수영장, 용운국제수영장,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한마음생활체육관 등 4곳이다.
앞서 시는 공공체육시설 33곳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행동 수칙 포스터를 부착하고, 시설물 위생 점검 후 정기적인 소독과 함께 마스크, 손 소독제 등 필수 물품을 비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행정력을 총동원해 체육시설 이용객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방세 지원에 나섰다.
시는 중국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지역 중소기업이나 수출 관련 거래 중단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기업에 대해 신고·납부기한 연장, 지방세 고지 유예·분할고지·징수 유예·체납액 징수 유예 등 기업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또 피해 기업이 신청할 경우 세무조사도 연기하고, 지방세 체납액이 있는 기업에 대한 체납처분도 1년간 유예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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