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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남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대덕특구 재창조 특별법 제정할 것”
김종남 대전 유성을 예비후보 “대덕특구 재창조 특별법 제정할 것”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2.1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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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과학밸리 통해 대전 연구중심 기능 강화"
김종남 예비후보다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대전의 경제발전을 이끌 것"이라 밝혔다.
김종남 예비후보다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과학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 대전의 경제발전을 이끌 것"이라 밝혔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남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0일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특별법을 제정해 대덕-오송-아산 탕정을 연결하는 충청권 과학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2시 유성구 지족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과학기술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전의 연구기관이 지속적으로 연구를 진행해 그 성과를 벤처나 제조업체로 전달한다면 타 지역으로의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다”며 “대전지역의 경제와 산업을 과학중심 위주로 튼튼하게 만들어 연구 인력을 대전에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구 인력이 생활할 주거와 문화 및 교육 여건이 필요한데 유성은 아직 미개발이나 그린벨트 지역이 남아있어 인프라 확충이 가능하다”고 부연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전의 대표 브랜드는 대덕연구개발특구"라며 "시설의 노후화, 연구기능 분산, 인력 유출로 위기를 겪고 있는 대덕특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대덕특구 재창조 프로젝트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 특별법을 제정해 실질적인 추진력과 예산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충청권 과학밸리 구축과 관련, “대전의 연구중심 기능을 강화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 대전과 세종, 충남·북에 흩어져 있는 과학기술 거점 도시들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충청권 과학밸리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밖에도 △대덕특구~청주공항 BRT 연결 △시민과학문화 활성화 기반 구축 △인공지능 기반 융합연구 혁신 클러스터 조성 △가칭 대전과학기술혁신진흥원 설립 △과학연구혁신 협약 및 미션형 안정연구 확대 등을 제시했다.

김종남 예비후보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충남대 법대를 졸업한 뒤 대전YMCA 간사를 시작으로 대전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에 이어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09년에는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으로 4대강사업저지범국민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았으며 대전시 민생정책자문관을 지냈다. 

현재 김 예비후보가 출마한 대전 유성을은 4선의 이상민 의원의 지역구로 안필용 예비후보 등 모두 3명이 민주당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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