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이영수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대덕특구의 활력 상실을 들어 민주당과 이상민 의원을 비판했다.

이 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은 대전시청을 방문해 대전을 동북아의 실리콘밸리이자 ‘4차 산업혁명 특별시’로 육성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현실은 ‘빈차혁명 광역시’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표 대표 경제공약인 주52시간 정책으로 ‘불이 꺼지지 않는 연구소’였던 대덕연구단지는 유연성과 자율성이 낮아지고 행정 절차는 복잡해졌으며 주52시간 이외 불신고된 연구 사고의 책임에서도 자유로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 출연연구기관 연구원의 연구행위 자체를 시간 단위로 관리하는 것은 과학기술을 대하는 문재인 정부와 집권 여당의 태도를 알 수 있다”며 “정부 예산 중 출연금이 작년 대비 2.8% 증가에 그친 것도 정부의 홀대 속 무능한 현역 국회의원 한계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과학기술도시로 알려진 대전, 특히 연구단지를 품고 있는 유성구 을지역은 민주당 출신 국회의원이 지난 20년간 집권해 온 대표적인 지역”이라며 “과학기술도시의 모습은 찾을 수 없고 주거 도시로 정착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만큼 ‘민주당 집권 잃어버린 20년’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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