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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상사 손수만 대표, 금산군에 장학금 1억 원 ‘쾌척’
제일상사 손수만 대표, 금산군에 장학금 1억 원 ‘쾌척’
  • 김광무 기자
  • 승인 2020.02.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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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물점 하며 모은 재산 환원 차원 기부
이날 기탁식에 문정우 금산군수와 조신영 이사장 등 장학재단 관계자가 참석해 손 대표에게 감사를 표했다.
손수만 제일상사 대표(왼쪽 두번째)가 문정우 금산군수와 조신영 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금산= 김광무 기자] 금산 전통시장에서 철물점을 운영하는 상인이 금산군이 설립한 장학재단에 1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금산 전통시장에서 43년간 제일상사를 운영해 온 손수만 대표는 지난 10일 (재)금산교육사랑장학재단에 장학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손 대표는 “철물점을 하며 평생 모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마음 먹었다”며 “대기업에 입사한 막내아들의 권유로 금산 교육 발전을 위해 과거 금산장학회 시절부터 관심을 기울인 장학재단에 기부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문정우 금산군수와 조신영 이사장 등 장학재단 관계자는 감사를 표시했다.

조신영 장학재단 이사장은 “학부모님 및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해부터 장학금 재원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직접적으로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수혜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문정우 금산군수는 “작년 한 해 장학기금이 5억3500만 원으로 재단 설립 이래 최고를 기록했다”며 “금산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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