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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 "추미애 장관, 나가도 너무 나가"
장동혁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 "추미애 장관, 나가도 너무 나가"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2.12 08: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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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하명 수사 공소장 비공개 정면 비판
장동혁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유성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장동혁 자유한국당 대전 유성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유성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사자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 전 대통령 재판을 맡다 총선 출마를 선언한 장동혁(51) 대전 유성갑 예비후보가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청와대 하명수사 및 선거 개입 사건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은데 대해 “견강부회”라고 비판했다. 

장 예비후보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추 장관은 무죄 추정의 원칙,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 공판 중심주의, 공소장 일본주의를 지키기 위해 선거 개입 사건에 대한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형사소송법 교과서에 있는 좋은 말들은 다 갖다 붙였다”며 “그러나 그 좋은 말들을 다 합쳐도 공소장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공소장 일본주의는 나가도 너무 나갔다. 끼워팔기라면 모를까”라며 “내가 형사소송법을 잘못 알고 있든지 추 장관이 억지를 쓰는 것인지 둘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공소장 내용을 긁어모아 탄핵소추까지 했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낸 분이 하실 말씀은 아닌 듯 싶다”며 “이렇게 무리해서 꽁꽁 숨기고 싸매는 걸 보면 악취가 진동하는 것은 분명하다”고 말했다. 

장 예비후보는 “추 장관이 주장하는 첫걸음은 ‘정권을 지키기 위한 몸부림’이자 ‘국민의 알권리를 후퇴시킨 뒷걸음”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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