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헤럴드 천안=안성원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천안시 갑’으로 도전하는 자유한국당 유진수 예비후보가 12일 “4차산협혁명 시대에 맞춰 천안을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유진수 후보는 12일 천안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복합 게임몰, 블록체인 표준연구소, 남부터미널 신설 등 경제공약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 후보는 “천안은 서북부지역의 신도시 개발 이후 동·서간 불균형이 심화됐다”면서 “불균형 해소는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새로운 산업의 메카로 천안 원도심과 신부동 일원, 동면 공단 지역 그리고 독립기념관 유휴부지를 활용한 먹거리 산업을 창출해 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교량 역할을 할 수 있는 복합게임몰을 구도심 유휴부지에 설립하겠다”며 “청소년의 유입은 물론 4차 산업혁명의 기본이 될 수 있는 시설을 유치해 충남은 물론 대한민국 게임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통팔달한 교통시설과 연계한 프랜차이즈가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4차 산업을 진흥시킬 연구소를 유치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표준화 할 수 있는 연구소도 조성해 천안이 블록체인 중심지가 되록 하겠다”고 구상을 소개했다.
또 “신부동의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터미널 기능을 분산하는 ‘남부터미널’을 신설할 것”이라며 “지지부진한 동부 바이오 산단에 생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유전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 프린틴 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후보는 한국당 충남도당 청년위원장, 중앙당 청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중앙연수원 교수, 중앙당 부대변인, 중앙당 인재영입위원을 역임했다. 지난 2018년 천안갑 보궐선거 예비후보에 나섰지만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후보와의 대결에서 고배를 마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