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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코로나 19’ 피해 기업 400억 긴급 지원
대전시, '코로나 19’ 피해 기업 400억 긴급 지원
  • 박종명 기자
  • 승인 2020.02.14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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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안정자금 300억, 구매조건 생산자금 100억
14일부터 대전경제통상진흥원에 온라인 신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방문객이 급감한 대전 원도심 지하상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로 방문객이 급감한 대전 원도심 지하상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코로나 19’ 감염 확산에 따른 중소기업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4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중국과의 원자재 및 제품 수출입 중단 등으로 생기는 직간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영안정자금 300억 원 ▲구매조건 생산자금 100억 원을 배정해 14일부터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 제조업관련 서비스업, 지식산업등 ‘코로나 19’ 관련 피해로 매출액이 10% 이상 감소된 기업을 비롯해 간접 피해 기업도 포함된다.

은행협력 자금으로 지원되는 경영안정자금은 기업별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되며, 대출 금액에 대한 금리 2~3%의 이자 차액은 2년간 시가 보전한다.

수출 납품 등으로 원자재 구입에 필요한 자금으로 지원되는 구매조건 생산자금은 기업별 최대 5억 원까지 지원되며, 대전시 기금으로  금리는 1.37%(변동금리)의 저리로 융자된다.

이번 특별 자금은 기존의 타 정책자금 지원 여부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이와함께 지방세(취득세 등)도 신고 및 납부기한 등을 6월에서 최대 1년으로 연장하고, 징수 유예 등의 지원도 이뤄진다.

이밖에 피해 기업의 현장 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 거점별로 ‘피해기업 현장 기동반’을 주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피해 기업에 대한 자금 신청은 14일부터 대전경제통상진흥원 중소기업지원 포털사이트 대전비즈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접수한다.

유세종 일자리경제국장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지역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시 피해신고센터를 지난 3일부터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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