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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대응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시간"
허태정 대전시장 "'코로나19' 대응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시간"
  • 이경민 기자
  • 승인 2020.02.1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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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업무회의서 "대학 3900명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만전" 당부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 업무회의를 갖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이 17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간 업무회의를 갖고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충청헤럴드 대전=이경민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17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새학기를 맞아 대전으로 오는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주간 업무회의를 갖고 “관내 대학에서 유학 중인 중국 유학생이 무려 3900명이 넘어 지금까지 '코로나19' 대응 중 가장 심각하고 중요한 시간을 맞게 될 것”이라며 “지난 주 지역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격리대책 등을 세우고 있지만 몇몇 대학은 기숙사 여건이 어려워 시가 적극 지원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학생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자가 격리나 기숙사 수용에 부정적이라는 보도가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을 수 있다”며 “시가 지원할 사안을 실시간 확인하고 각 실국장별 대학책임제 등으로 관리하라”고 지시했다.  

허 시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얼어붙은 소비 심리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직사회가 솔선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공직자가 앞장서 주 1회 이상 외식문화를 이끄는 등 소비 회복 분위기 개선에 앞장서 달라”며 “특히 사업 조기 집행을 독려하고 '코로나19' 때문에 사업이 지연되지 않도록 진행을 관리해달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졸업식과 입학식이 제대로 열리지 못하면서 화훼 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사무실 꽃 생활화, 꽃 전하기 운동으로 도움을 주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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