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3일 '2018년 KRISS 명장'으로 정돈영(55) 광학표준센터·배현길(54) 가스분석표준센터 책임연구기술원을 선정했다.
KRISS는 세계적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기술인을 우대하고자 2013년부터 10년 이상 경력자를 대상으로 명장 제도를 시행, 선발된 연구원에게는 최고 기술인이라는 명예와 함께 연 1천만 원의 연구개발 활동비를 3년간 지원한다.
![2018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명장에 선정된 정돈영(왼쪽)·배현길 책임연구기술원 [사진=연합뉴스]](/news/photo/201801/1518_1722_3511.jpg)
정돈영 책임연구기술원은 교정과 시험평가 기술을 통해 선진 표준 기관에 버금가는 수준의 길이 표준 기술을 이룩했다. 또한 국내 산업체 기술 이전과 외국 기술 지도 등을 통해 국내·외 길이 측정 능력을 향상한 점도 인정받았다.
배현길 책임연구기술원은 천연가스와 액화석유가스에 대한 표준 물질을 개발해 가스 표준을 확립했다.
정압 실린더와 음주측정기 표준 물질 등 기술 보급에도 앞장서 가스업체 측정 신뢰성 향상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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