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100대로 1만3447명 대상 대구 방문 여부 등 확인
관리 필요 확인될 경우 자치구 보건소와 중점 관리
관리 필요 확인될 경우 자치구 보건소와 중점 관리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동안 1만4000여명에 달하는 신천지 대전교인 전체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신천지 교인의 해외 출장 여부, 대구 방문 여부, 성지 순례, 건강 이상 여부를 일제 조사한다.
시는 시청 대회의실과 세미나실에 전화 100대를 긴급 설치하고 근무자를 배치해 신천지 교인 전체를 대상으로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조사를 벌인다.
시는 정부로부터 통보 받은 신천지대전교회 신도 1만3447명에 대해 전수조사에 나섰다.
조사 결과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 확인될 경우에는 자치구 보건소와 협력해 중점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천지 대응(TF)팀을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께서 신천지 관련 내용을 알고 계실 경우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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