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공기관 최초…26개 중소기업 대상 2개월간 매월 50%씩 할인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 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 따라 입주기업 임대료 할인에 나선다.
26일 진흥원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기업을 돕기 위해 콘텐츠기업육성센터와 글로벌게임센터의 임대료를 낮춘다고 밝혔다.
진흥원에는 KTX천안아산역 인근 콘텐츠기업육성센터와 글로벌게임센터에 각각 18개와 8개 중소기업이 입주해 있다. 이들의 임대료는 임대 면적에 따라 12만~56만 원으로 총 월 654만 원 규모다.
진흥원은 이들 중소기업에 이달과 다음 달에 각각 50%씩 임대료를 할인해주고,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동향을 살펴 할인기간 연장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이를 이해 입주기업 운영 지침을 일부 개편해 국가적 재난과 질병 및 감염 병에 따른 사회경제적 요구에 따라 임대료 및 관리비를 인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이번 임대료 인하 조치로 중소업체와 자영업을 위한 착한 임대료 운동이 지역에서도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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