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시민 호소문 통해 "종교계, 예배 및 집회 중단" 당부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29일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허 시장은 호소문에서 “대전은 확진자가 13명으로 전국 상황에 비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편이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며 ”우리 지역도 지역사회 확산의 직전 상태로 다음주 정도가 최고조의 위기 상황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상황은 확진자가 하루에도 수백명씩 증가하는 지역사회 전역으로의 확산으로 가는 변곡점으로 사태 대응에 매우 준엄한 시기”라며 “정부와 지자체의 힘만으로 결코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시민들께서는 자신은 물론, 이웃을 위해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여럿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 등은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종교계에서는 예배나 집회, 행사 등은 당분간 중단하고, 필요하다면 영상 등의 방법을 활용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헤럴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