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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개학 '추가 연기' 검토
충남교육청, 개학 '추가 연기' 검토
  • 안성원 기자
  • 승인 2020.03.02 10: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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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2일 교육부장관에 건의 예정
각급 학교 모든 출입자 발열 검사…37.5도 이상 시 출입 제한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일 열린 코로나19대응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철저한 방역을 주문하고 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1일 열린 코로나19대응을 위한 긴급회의에서 철저한 방역을 주문하고 있다.

[충청헤럴드 내포=안성원 기자]충남교육청이 지역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 일정을 추가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1일 기준 도내 교직원 6명과 학생 6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

이에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이날 예정된 교육부 장관과 17개 시도교육감 연석 화상 회의에서 충남지역 개학 추가 연기를 건의키로 했다.

앞서 지난 1일 도교육청은 모든 간부와 14개 교육지원청 교육과장, 행정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회의를 갖고 방역 중심에서 교육 과정과 생활 지도 등 종합적인 상황을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학교 방역 대책과 관련해 학교 출입문을 일원화하고 모든 출입자에 대한 발열 검사를 진행해 37.5도 이상일 경우 출입을 제한키로 했다. 또 민원 출입자는 명단을 작성한다.

현재 도내 학교에는 21일 지원한 보건용(KF94) 마스크 10만 개를 포함해 마스크 68만 개의 마스크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보건용 마스크 22만 개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재난대책본부에 전 부서가 참여하도록 확대한 데 이어 14개 교육지원청도 재난대책반을 확대 운영하도록 지시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가 뚫리면 대한민국이 뚫린다.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는 각오가 필요하다”며 “교직원 자가격리자는 수칙을 준수하고 학교는 방역에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1일 김지철 교육감 주재로 충남교육청 제1회의실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회의를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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