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신협·법동시장상인회 등 43개 점포 임대료 20% 인하 약속

[충청헤럴드 대전=박종명 기자] 대전 대덕구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3일 대전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오정신협·법동전통시장상인회·대덕지역상공인협의회와 ‘착한 임대료 확산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구와 대전충남중소기업청은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발굴·홍보하고 지속적인 임대료 인하 확산 운동을 전개한다.
또 각 상인회는 관리구역 내 건물 임대인의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건물 임대인은 당해 건물 임차인과 협의한 임대료 인하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오정신협은 신협 건물에 입주해 있는 점포 7곳 ▲법동전통시장 내 21개동 건물주는 소유 건물 내 점포 43곳에 대해 오는 5월까지 임대료 20%를 인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른 총 임대료 인하 금액은 1500만원에 이른다.
양차승 상인 회장은 “어렵다는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우리 상인들이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흔쾌히 임대료를 인하해준 시장 내 21개동 건물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주민들에겐 위기 극복 DNA가 더 강하게 자리 잡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위기 시 빛나는 그 따뜻한 마음들이 하나로 뭉쳐 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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